“서울의 자외전지수는 보통 단계입니다. 보통 단계엣는 햇볕에 노출시 2~3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시 모자, 선글라스 이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이른 더위가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부터 ‘더위체감지수’와 ‘자외선지수’를 이용할 수 있다고 기상청이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더위체감지수는 실외환경에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수치로 표현한 온열지수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감형 더위예방정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 정보를 알려주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 우려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는 읍·면·동 단위의 3770여개 지점에 대해 모레까지 더위 예측자료를 하루 두 번(6시, 18시) 발표한다. 제공 대상은 일반, 노인, 어린이, 농촌, 비닐하우스, 실외작업장, 취약거주환경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더위 정보는 관심-주의-경고-위험-매우 위험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요령을 제공한다.
자외선지수는 정보가 자세해졌다. 이전에는 ‘자외선 B영역’에 대한 정보만 제공했지만, 다음달 1일부터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A영역’ 정보를 추가해 하루 단위 예측정보를 보여준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B는 피부 표면에 영향을 미쳐 화상이나 홍반,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파장이 긴 자외선A는 피부 깊이 영향을 미쳐서 주름, 색소침착, 탄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자외선지수 예측정보와 별도로 각 지점별 자외선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자외선지수를 전국 7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더위체감지수와 자외선지수는 모바일(m.kma.go.kr)과 날씨누리(www.weather.go.kr 접속→생활과산업→생활기상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외선지수 관측정보는 기상청 기후정보포털(http://climate.go.kr → 종합기후변화감시정보 → 자외선)을 통해 각 지역별 실시간 정보를 볼 수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기상정보 활용 취약계층을 위한 문자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서비스 신청은 기상청 취약계층 생활기상정보문자서비스(lifesms.kma.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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