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에서 주요 대학들 10명 중 6명 ‘학종 선발’...연세대는 “수시모집 수능 최저기준 없앤다” 송윤경·유설희 기자 kyung@kyunghyang.com입력 : 2018.04.01 16:28:01 수정 : 2018.04.01 16:41:00지난해 12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18 대입 정시설명회에서 수험생과 가족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신입생 10명 중 6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만 지난달 말 교육부가 서울 주요대학에 정시 확대를 독려했기 때문에 곧 발표될 내년 입시계획엔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교육부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이뤄질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들 세 대학은 전체 모집인원 1만1133명 가.. 더보기 청와대 청원 20만 넘어선 ‘히트 앤드 런 방지법’···청와대 답변 ‘주목’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4.01 17:43:00 수정 : 2018.04.02 10:21:11구세군이 운영하는 미혼모 보호시설인 ‘두리홈’에서 한 미혼모가 아들을 안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서 일하던 중에 아이가 생긴 것을 알았다. 동갑내기 남자친구는 “키울 자신이 없다”고 했다. 부모와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였고, 아이를 포기한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 2년 전 종교기관이 운영하는 미혼모 생활시설에서 아이를 낳은 ㄱ씨(24) 이야기다. ㄱ씨는 그나마 운이 좋았다. 출산을 하자마자 밤낮없이 공부해 자격증을 땄고 새 일자리도 찾았다. 하지만 월급은 적고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 학생인 ‘아이 아빠’와는 가끔씩 연락을.. 더보기 성범죄 교원 징계시효 5년에서 10년으로 늘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입력 : 2018.03.30 16:50:00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가 적힌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다. 정지윤기자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의 징계시효가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났다. 교육부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 성범죄 징계시효를 연장하고, 학사학위 취득 유예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비 부담 낮추는 내용 등이 담긴 4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은 교원의 성폭력범죄 행위, 아동 ·청소년대상 성범죄 행위, 성매매 행위, 성희롱 행위에 대한 징계시효를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보.. 더보기 쌍용차 김득중 단식 30일째…인권위서 건강 상태 확인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입력 : 2018.03.30 21:11:01 수정 : 2018.03.30 21:18:22또 다시 물과 소금만 먹으면서 30일째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48)이 단식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2009년 정리해고돼 아직도 공장으로 못 돌아간 노동자들을 올해 안에 복직시킬 방안을 사측에 요구하는 중이다.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30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지부장 건강 상태가 지금 매우 좋지 않다”고 전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조사관을 파견해 김 지부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이 네 번째 단식이다. 김 지부장은 2012년에는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듬해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분향소에서 단식했다. 2015년에는 45일동안 곡기를 끊었다.. 더보기 전공노 9년만에 합법노조 인정.. 해직자 조합원 관련 규약 개정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3.29 17:00:00 수정 : 2018.03.29 22:44:0129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상근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전공노가 2009년 이후 6번째로 낸 설립신고서를 받아들임으로써 9년 만에 합법적인 노조로 인정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법외노조였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해직자에게도 조합원 자격을 주는 규약을 일부 고쳐 9년 만에 합법노조로 인정받았다. 해직자 조합원 자격을 문제로 ‘노조 아님’ 통보를 받았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문제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고용노동부는 전공노가 6번째로 낸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검토한 .. 더보기 택배는 왜 오후에 올까...“택배 노동자 쥐어짜는 ‘공짜노동’ 때문”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입력 : 2018.03.29 16:06:00경향신문 자료사진택배 노동자 김현민씨(가명·42)는 매일 오전 7시쯤 배송할 물건을 실으러 터미널로 출근한다. 곧바로 집집마다 물건을 배달할 것 같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 이른 오전 터미널에서는 화물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이른바 ‘까대기’ 작업이 시작된다. 전국의 택배 물량은 대전, 용인, 옥천 등의 ‘허브 터미널’에 모였다가 전국 각지의 ‘서브 터미널’로 옮겨진다. 김씨를 비롯한 배송 기사들은 이 서브 터미널에서 자기 구역에 배송할 것들을 챙겨 1t 트럭에 싣고 나간다. 컨베이어벨트가 돌고 배송물품이 와르르 쏟아지면 기사들은 상자를 하나하나 확인해 자기 구역 물건을 찾는다. 김씨는 서울 시내 5개 동을 맡아 하루 .. 더보기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 929.9g…“아직 더 줄일 수 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입력 : 2018.03.29 12:01:00 수정 : 2018.03.29 15:52:08 쓰레기를 수집해 무게를 측정하는 모습|환경부 제공 1인당 929.9g. 한국인들이 매일 버리는 쓰레기 양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가장 많고,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들도 절반 이상은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환경부는 2016년 9월부터 10개월간 전국 주택가와 제조시설, 음식점 등 4380곳의 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어보며 조사한 ‘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폐기물정책의 기본자료로 쓰이는 이 조사는 1996년부터 5년마다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은 평균 929.9g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쓰.. 더보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민간으로 확대…마스크 무상보급도 검토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입력 : 2018.03.29 11:37:00 수정 : 2018.03.29 14:43:22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봄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현안점검회의를 마치고 봄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동안 수도권 공공기관에서만 시행해 왔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수도권의 일부 민간기업들도 이 조치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봄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행정·공공기관만 참여했던 비상저감조치에 전기가스.. 더보기 박근혜 청와대, 노동개혁 위해 보수단체 동원하고 노조·야당 압박 확인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3.28 09:56:00 수정 : 2018.03.29 10:19:03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쉬운 해고·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선조직을 운영하며 보수단체를 동원해 여론전을 펼치고 예산을 무단으로 끌어다 쓰는 등 온갖 위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장관 자문기구인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28일 노동개혁 관련 외압 실태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밝히고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숙 전 고용복지수석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하라고 김영주 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개혁위 조사 결과 김 전 수석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노동부 차관 직속기구 형태로 운영된.. 더보기 ‘비리백화점’ 사립고···교장 솜방망이 징계에 성추행 의혹 교사 다시 채용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입력 : 2018.03.28 13:20:00설립자 일가족이 수억원 대 부당이득을 챙겨 ‘비리백화점’이라고 불린 서울 사립고가 교육청의 학교장 파면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사를 다시 채용한 사실까지 드러나 교육청 현장조사를 받게 됐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예술계 자율고등학교인 관악구 ㅅ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ㅎ학원은 교장 김모씨를 파면하라는 교육청 요구를 이행하지 않다가 최근에야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렸다. 학교 설립자이기도 한 김씨의 교장임기가 이달 말 끝나기 때문에 정직은 징계로써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ㅅ고교와 ㅎ학원 종합감사를 벌여 학교장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들과 부당한 거래를.. 더보기 ‘행복하게 살고 싶다’…청년 36%, “해외 이주 생각해 본 적 있어”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입력 : 2018.03.28 15:56:00 수정 : 2018.03.28 16:44:53만 15세~39세 청년 가운데 36%는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을 고려해 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를 물었더니 ‘행복한 삶을 위해서’가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이 어려워서’는 5.5%에 그쳤다. 부모의 경제력이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는 청년보다는 높거나 낮다고 여기는 그룹에서 해외 이주를 생각해 본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경제적 환경에 따라 확연히 갈렸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연구원)은 ‘2017 청년 사회·경제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만 15~39세 청년 2714명을 대면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해외.. 더보기 역사교과서 국정화, "NO"는커녕 총대를 멨던 교육부 공무원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입력 : 2018.03.28 15:19:00 수정 : 2018.03.28 17:50:11“교육부 공무원들은 단지 ‘청와대 지시’라는 이유로 위법·부당 행위를 기획하고 실천했다. 적극적 저항이나 거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무원으로서 공익을 추구해야할 책무를 잊어버린 행위다.” 교육부 역사교과서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 고석규 위원장은 28일 7개월에 걸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진상조사위는 법을 무시하고 국정화를 밀어붙인 박근혜 청와대와 교육부의 전·현직 고위공직자 25명에 대해 직권남용·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를 해 달라고 이날 교육부에 요청했다. 또 교육부 실무집행자 10여명에 대해서도 사실상 징계에 의미하는 ‘신분 상 조치’를 요구했다... 더보기 ‘먼지공화국’ 실외 노동자는 누가 지켜주나요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3.27 16:44:02 수정 : 2018.03.27 22:15:27서울과 수도권에 사흘째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렸던 지난 26일, 수도권의 한 지자체에서 미화노동자로 일하는 박모씨(53)는 변함없이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했다. 도로에서 쓰레기를 정리하고 빗자루질을 하는 동안 목은 답답함을 넘어 따갑고 아파왔다. 해가 뜨고 날이 밝아오자 그제야 뿌연 시야가 눈에 들어왔다. 박씨와 동료들은 이날도 마스크조차 쓰지 못한 채 꼬박 8시간을 채워 일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는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하지만, 바깥에서 일하며 생업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에게는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고용노동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더보기 올해 수능, 뭐가 달라지나...지진 대비 예비문제 출제, 문항별 성취기준 제시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입력 : 2018.03.27 12:21:00지난해 10월, 수능을 한달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 학생들.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오는 11월15일에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한국사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 시험이 필수 응시과목인 것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번 수능에서는 지진에 대비해 각 영역 예비문제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는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공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대목은 지진을 대비한 예비문.. 더보기 CCTV 지켜보며 “똑바로 일해”… 트루먼쇼 주인공 된 직장인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3.27 16:57:00 수정 : 2018.03.27 17:35:24“매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해 놓고 실시간으로 (관리자가) 휴대전화나 노트북으로 감시를 합니다. 자세를 지적하기도 하고 ‘왜 모여서 잡담을 하느냐’ ‘왜 앉아있느냐’ 같은 전화를 사사건건 해오기도 하고요. ‘항상 나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습니다. 누군가에게 감시당하는 느낌으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업주의 통보로 그만뒀고, 주휴수당을 청구했는데 ‘CCTV를 확인해 여지껏 잘못한 점을 찾아내겠으니 각오하라’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최근 노동자들이 노동사회단체 ‘직장갑질119’에 제보한 내용.. 더보기 “선거연령 하향, 청소년 인권 보장 첫걸음" 청소년 서프러제트 대담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입력 : 2018.03.26 22:54:00 수정 : 2018.03.26 23:38:35ㆍ참정권 외치는 10대들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유정 청소년인권행동 단체 아수나로 활동가, 김윤송 청소년농성단 단장, 이은선 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대표, 변지혜양(왼쪽부터)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인근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지난 4일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한국여성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서프러제트’라는 낯선 단어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나왔다. 서프러제트(suffragette)는 20세기 초 영국에서 참정권 운동을 벌인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성들에게 .. 더보기 ‘미투’ 고발하니, 교수가 ‘인생 망쳐놓겠다’ 협박 의혹...교육부, 서울예대 실태조사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입력 : 2018.03.26 17:09:00 수정 : 2018.03.26 17:31:55교수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학교에 신고한 학생이 되레 가해교수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온 서울예대에 대해 교육부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서울예대는 성추행 피해 학생 협박 외에도 입학전형료로 임직원 ‘수당 파티’를 벌이거나 국고지원금을 총장의 쌈짓돈 삼아 썼다는 등의 문제제기가 이어져 온 사립학교다. 교육부는 “입학전형료·국고지원금 부당 집행, 교원 인사 부적정, 성추행 피해 학생 협박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에 대해 27일부터 3일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면서 “이번 실태조사는 문제제기가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총장 퇴진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더보기 교장·교감 여성 비율 40% 넘었다…국립대 교수 여성 비율은 15.8%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입력 : 2018.03.26 11:30:00 수정 : 2018.03.26 13:29:51교장·교감 여성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반면 같은 교육계에서도 국립대 여성 교수 비율은 15.8%에 머물렀다. 정부위원회 위촉직 여성 비율은 최초로 법정 기준인 40%를 넘겼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정부 합동으로 세운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의 추진 실적을 2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이 내용을 보면 공공부문에서 여성 참여율이 가장 두드러지게 높아진 영역은 교육계였다. 교장·교감 여성 비율은 2012년 24.6%에서 지난해 40.6%로 높아졌다. 한편 국립대 교수 여성 비율은 2012년 13.7%에서 2017년 15.8%로 큰 변화가 없었다.. 더보기 내년 초등 교과서에 촛불집회, 박종철·이한열 실린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입력 : 2018.03.26 11:40:00 수정 : 2018.04.23 15:54:02 내년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현장검토본에 실린 촛불 집회 모습|교육부 제공 내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이 볼 사회교과서에 지난해 촛불집회 사진이 들어간다. 박종철·이한열씨 사망 등 민주화 운동에 대한 내용도 대폭 실린다. 26일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사용할 사회교과서가 지난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고시 이후 10개월의 집필 과정을 마쳤다”라며 “현장에서 쓰이기에 적합한지 검토한 뒤 오는 12월 최종본이 완성된다”라고 밝혔다. 새 사회교과서에는 2016년 말 열렸던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 사진이 실린다. 교육부가 공개한 교과서 내용을.. 더보기 근무시간 ‘고무줄’처럼…알바 1975명 임금 5억원 가로챈 피자헛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입력 : 2018.03.26 15:35:00 수정 : 2018.03.26 16:07:18한 피자헛 매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경향신문 자료사진부산에서 피자헛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시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수법으로 5억원이 넘는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식품업체 ‘진영푸드’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 결과, 근무시간을 조작하거나 강제로 조퇴시켜 시간외수당과 휴업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영푸드는 피자헛의 부산지역 가맹점 20곳을 위탁 운영하는 회사다. 노동청 점검 결과 이 회사는 아르바이트생 1975명에게 줘야 할 임..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