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규의 에코와치]한반도의 ‘벗겨진’ 허리…북한 접경지역 산림 황폐화 실태 정리 |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2018-05-24 16:50:00헐벗었다는 말 밖에는 달리 묘사할 방법이 없다. 늠름한 산줄기에는 나무 대신 풀만 덮혀있다. 사람이 오르기도 벅찬 가파른 산 중턱에 모자이크처럼 밭이 있다. 오랜 경제난으로 황폐화된 북한 산림의 모습이다. 녹색연합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비무장지대 북방한계선 이북의 북한 산림 황폐화 실상을 조사한 를 24일 발표했다. 한반도 서쪽 개성시부터 동쪽의 고성군까지 DMZ를 접하는 북한 9개 지역 전체를 관찰했다. 이전까지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드러난 수치 자료는 있었지만, 실제 현장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책선 너머 한반도의 허리는 현재 어떠한 모습일까. 녹색연합에서 제공한 사진과 글.. 더보기 [날씨가 왜이래]자꾸 더워지는 한반도…올여름도 뜨겁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입력 : 2018.05.23 14:22:00 수정 : 2018.06.22 14:19:54자료 기상청올여름도 한반도는 뜨겁다. 기상청은 23일 ‘6~8월 기상 전망’을 통해 올해 여름 더위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게 내리고, 태풍은 2개 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7월은 비슷하다. 6월과 7월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비가 많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후반부터는 한국의 여름 날씨를 좌우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북동쪽으로 더 올라온다. 덥고 습한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열대야는 여름철 후반에 많이 나타날 것.. 더보기 여가부, “낙태죄, 여성 건강권 중대 침해…재검토해야” 헌재에 공식 의견 제출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입력 : 2018.05.23 11:36:00 수정 : 2018.05.23 12:08:05여성가족부가 “낙태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헌재에서는 낙태를 처벌하는 현행 형법 조항이 위헌인지 가리는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정부 부처가 낙태죄에 대해 사실상 ‘폐지’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가부는 의견서에서 “여성의 자기결정권, 재생산권, 건강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현행 낙태죄 조항은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두 차례나 ‘낙태를 비범죄화하고 낙태한 여성에 대한 처벌 조치를 없애도록 요청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진국의 사례를 보.. 더보기 [배문규의 에코와치]마지막 황새 부부, 47년 만에 다시 만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입력 : 2018.05.23 17:51:00 수정 : 2018.05.24 09:52:54“6일 서울 청량리서는 충북 음성에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를 쏘아죽인 이모씨(46)를 문화재보호법과 수렵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의 집에서 죽은 황새를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상오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호수에 낚시하러 갔다가 황새를 쏘아죽인 혐의다. 황새는 번식력이 약하고 인공 부화가 안돼 전 세계적으로 일본에 1쌍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한 새로 우리나라에는 6·25 이전엔 충북 진천, 음성과 황해도 배천, 해주 등지에 살고 있었으나 6·25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지난 3월말 이곳에 1쌍이 나타나 학계의 관심을 모았는데 그중 수놈이 피살된 .. 더보기 [홍진수의 복지앓이]소득역전 막다가 진짜 소득 줄어드는 기초연금감액···내년부터는 10원까지 계산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입력 : 2018.05.23 14:44:00 수정 : 2018.06.11 14:22:33내년부터는 ‘소득역전 방지’를 위해 기초연금을 감액할 때 10원 단위까지 정확히 계산해 준다. 소득 3000원 올랐다고 2만원이 깎이는 등 불합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기초연금 ‘소득역전방지 감액 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24일부터 입법 예고하고, 전산시스템 개편 등 준비작업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일정 구간의 소득 인상분에 대해 일괄 감액하는 게 아니라 실제 상승한 소득만큼만 깎아 기초연금을 주는 것이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에 해.. 더보기 [포식자 네이버]①뉴스 독점, ‘알고리즘’ 속에 ‘시민’은 없다 노도현·주영재 기자 hyunee@kyunghyang.com입력 : 2018.05.22 22:37:00 수정 : 2018.05.23 00:09:31“북, 핵실험장 폐기 약속대로 이행” “드루킹 ‘수사축소 논란’ 녹취 공개요구” “민주노총, 노사정 대화 불참 선언”. 뉴스 제목들이 뜨고, 그 아래에 ‘실시간급상승’ 링크가 걸려 있다. 그 아래엔 사진과 함께 “연간 190억장 비닐봉투 중독”이라는 경제신문 기사와 “해운대는 벌써 한여름”이라는 통신 기사가 나온다. 22일 오후 네이버의 모바일 첫 화면이다. 아래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이 뽑은 기사들이 ‘모두를 위한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떠 있다. 첫 페이지에 떠 있는 뉴스는 얼추 40개에 이른다. 한국 국민 대다수가 뉴스를 전해 듣는 통로는 네이버다. “국내 온.. 더보기 “노동부 통해 해결된 문제는 한 건도 없었다” ‘직장갑질119’ 6개월의 기록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입력 : 2018.05.22 15:57:00 수정 : 2018.05.22 17:16:44“인격을 모독하는 상사의 폭언에 업무를 못합니다. 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억울하고 분해서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기사를 봤습니다.” 지난해 11월1일, 노동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연대해 만든 ‘직장갑질119’가 제보를 받는다며 문을 열자 공공기관 직원 ㄱ씨가 첫 이메일을 보냈다. 그를 시작으로, 일터에서 혼자 속앓이를 하던 직장인들이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다. 지난달 말까지 6개월 간 이메일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총 1만1938건의 ‘갑질’ 제보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66건 꼴이다. 노동전문가 241명이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상담에 응했다.. 더보기 [인터뷰]“우리는 ‘어이, 고졸’이 아니라 ‘노동자’입니다” 특성화고졸업생노조 이은아 위원장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5.22 15:42:002016년 5월, 서울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0대가 사고로 숨졌다. 2017년 1월에는 전북 전주에서 한 통신회사 관계사의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했던 10대가 목숨을 끊었다. 그해 11월에는 제주도의 생수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10대가 역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모두 특성화고를 나와 취업했거나 기업체 현장실습으로 일하다 참변을 당했다.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조 이은아 위원장(19)는 “특성화고 졸업생이라면 누구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과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스스로 권익을 지키고 비극을 막겠다며 최근 특성화고졸업생노조를 결성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 더보기 [홍진수의 복지앓이] 요양병원에서도 ‘존엄사’ 가능해질까···복지부 ‘공용윤리위원회’ 시범운영 시작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입력 : 2018.05.22 13:08:00 수정 : 2018.06.11 14:22:58지난 2월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스스로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종합병원 이상의 대형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많은 노인환자들이 말년을 보내는 요양병원에서는 연명의료 중단 등의 절차가 어렵기 때문이다. 연명의료 중단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요양병원이 매우 드물어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는 다시 큰 병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도 생긴다. 보건복지부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용윤리위원회’를 해법으로 들고 나왔다. 복지부는 22일 “자체 윤리위원회를 설치하지 못한 의료기관들이 연명의료.. 더보기 [배문규의 에코와치]4대강 수문 열려면 계속 국토부 허락 받아라? 환경단체들 반발한 이유는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입력 : 2018.05.21 14:55:00 수정 : 2018.05.21 16:06:43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7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관리일원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물관리 일원화 내용이 빠졌고, 이후 ‘물관리일원화협의체’를 구성했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 정지윤 기자“국회는 언제까지 국민이 아닌 수자원 마피아와 4대강 부역 세력들을 섬기는 자유한국당에 농락당할 것인가.” 지난 1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사항에 포함된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하천관리법은 국토교통부에 존치)은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조항에 대해 환경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4.. 더보기 비정규직도 육아휴직 할 수 있다…5인미만 사업장도 남녀차별 금지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입력 : 2018.05.21 11:50:00 수정 : 2018.05.22 19:17:10오는 29일부터 6개월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한 노동자는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계약기간이 짧은 비정규직이나 신입사원도 육아휴직을 받을 길이 열렸다. 또 내년부터는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이들도 성별에 따라 임금·승진·정년 등에 차별을 두지 못하게 한 남녀고용평등법의 보호를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이상 직장에 다닌 노동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는 의무적으로 허용해야 한다. 그동안에는 사업주가 육아휴직을 줄 의무가 있는 대상자가 ‘1년 이상’.. 더보기 한상균 석방된 날...'최저임금 숙식비 포함' 맞붙은 노-정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5.21 22:40:00 수정 : 2018.05.21 22:40:34ㆍ노동계 “산입범위 확대 반대” 정부와 갈등 고조 ㆍ환노위서 법 개정안 논의 중 “포함되면 월급 19만원 줄어” ㆍ저임금자 실질소득 감소 우려…민주노총 “최임위서 논의를” 민주노총 조합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1개월 단위 정기상여금과 숙식비 등을 포함시키는 것에 반대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 21일, 노동계와 정부가 최저임금 문제를 두고 격돌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날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를 논의하면서다.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임금’.. 더보기 가석방된 한상균 “함께 더 나은 세상 만들어나가자”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입력 : 2018.05.21 11:04:00 수정 : 2018.05.21 16:38:21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출소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이제 동지들과 함께 다시 머리띠를 동여매고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으로, 노동자들이 더 이상 정치꾼들의 들러리가 아니라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주역이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2015년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다가 ‘불법 폭력 시위’를 저질렀다며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56)이 21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화성시 .. 더보기 [기자칼럼]희망이 가져온 변화 홍진수 정책사회부입력 : 2018.06.13 21:59:00 수정 : 2018.06.13 22:11:408년 전 이맘때는 통일부 출입기자였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통일부는 ‘약간 과장을 보태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자생활 중 보람도, 재미도 없던 시기를 딱 1년만 꼽으라면 이때다. 부지런히 기사를 쓰기는 했다. 그러나 지금도 기억에 남는 기사는 없다. 단지 남북관계를 다룬 기사 대부분에서는 ‘단절’ ‘중단’ ‘폐쇄’ ‘불허’ 등의 단어가 핵심을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경향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 이름과 현인택 당시 통일부 장관의 이름을 함께 넣어 검색해보았다. 2010년 5월24일에는 ‘통일부, 대북 신규투자 금지…방북도 불허’란 기사를 썼고, 그 다음날에는 ‘통일부, .. 더보기 [기자칼럼]외로운 의사협회에 바라는 일 홍진수 정책사회부입력 : 2018.05.09 21:05:00 수정 : 2018.05.09 21:08:48지난달 29일 대한의사협회가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담은 e메일을 보냈다. 전국 의사 대표자들이 서울에 모여 ‘문재인 케어’ 등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 뒤 그 내용을 당일에 정리한 것이었다. 여러 한글파일 중 ‘제1분과 토의 회의결과’에 눈길이 갔다. 소제목이 ‘문케어의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였다. 의사협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놓고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초 정부, 병원협회 등과 함께 앉아 있던 대화 테이블에서 홀로 빠졌다.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가 빠지자 개별 학회 등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23일 ‘극우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대집.. 더보기 [기자칼럼]동정 말고 제도를 홍진수 정책사회부입력 : 2018.04.04 20:51:00 수정 : 2018.04.04 21:00:01“있는 그대로 써줘서 고맙습니다.” 지난달 9일 중증질환 어린이 엄마들의 사연을 기사로 쓰고 받은 문자 메시지 중 하나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아픈 아이를 직접 보고 엄마들을 인터뷰했다. 힘든 취재였다. 몸은 고될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가슴이 너무 아팠다. 평범한 엄마나 아빠들을 취재차 만나면 아이들을 공통의 화제로 삼아 긴장을 풀어주곤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질문 하나하나에 신중함을 담으려 했고, 아이를 향한 눈길 하나하나도 조심했다. 되레 취재에 응해준 엄마들은 담담했다. 아이들의 사진이나 이름을 기사에 공개하는 데 망설이지 않았다. 아이가 현재 갖고 있는 장.. 더보기 [기자메모]‘미세먼지’ 시민들 걱정하는데...관련법안 국회 논의는 1년 새 단 한 번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입력 : 2018.05.20 10:31:00지난달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미세먼지 나부터 시민행동 선언 및 국회와 정부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들이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미세먼지로 온나라가 시끄러웠던 지난 1년여 동안 국회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이 논의된 횟수는 얼마나 될까. 단 한 번이다. 국회 환경노동노동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27일 환경소위원회를 열어 미세먼지 대책 관련 법안을 심사했다. 이날 논의된 관련 법안 30여건은 대부분 발의된 지 1년 넘게 지난 것들이었다. 가장 비중있게 논의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발의한 ‘미세먼지 대책 특별법’과 같은 당 강병원 .. 더보기 MBC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최대현 아나운서와 카메라 기자 해고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입력 : 2018.05.18 20:00:00 수정 : 2018.05.18 22:25:52MBC가 박근혜 정부 시절 ‘사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나운서와 카메라 기자를 해고했다. MBC는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모 카메라 기자를 해고하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에 대해 정직 및 감봉 처분을 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등 위반이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지난해 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열린 이른바 ‘태극기 집회’ 연단에 올라 발언했다. 또 MBC 김세의 기자, 성호 스님과 함께 ‘빨갱이.. 더보기 [정리뉴스] 매달 받는 상여금도 이제 최저임금에 들어가게 될까…‘한상균 석방일’에 국회서 논의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수정2018-05-18 17:34:34 입력2018-05-18 16:44:01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한정애 의원, 홍영표 위원장, 자유한국당 간사 임이자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 김삼화 의원이 지난 2월27일 환노위 소회의실에서 주당 최대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합의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 기자 앞으로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는 기본급과 직무수당 외에 매달 꼬박꼬박 받는 상여금도 넣어야 될까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는 21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합니다. 지난 3월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임금노동자가 받는 돈 중 어디까지를 최저임금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노동자 쪽과 사용자 쪽 .. 더보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당한 반달가슴곰, 12시간 수술후 회복중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입력 : 2018.05.18 17:28:00 수정 : 2018.05.18 18:44:17지리산 반달가슴곰 KM-53 | 거창군 제공지난 5일 새벽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분기점 부근에서 반달가슴곰과의 사고로 파손된 버스. | 연합뉴스‘거주 이전의 자유’를 찾아 지리산 밖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반달가슴곰이 12시간에 걸친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이 골절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KM-53은 지난 11일 치료를 위해 포획됐다.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12시간 동안 왼쪽 앞다리 어깨부터 팔꿈치 사이 복합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 정동..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9 다음